병은없다
건국대학교
광고
광고
광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편집  2021.12.08 [15:31] 시작페이지로
정치·경제
개인정보취급방침
사람일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정치·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치·경제
'개 사과'로 국민 무시한 윤석열 전 총장
[권기식 논단] 이제 윤 전 총장의 진짜 위기가 시작된 듯하다
기사입력: 2021/10/23 [14:38] 최종편집: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역사는 진보한다는 말을 믿기 힘든 요즘이다. 대선 정국의 네거티브 공방으로 국민적 피로감이 높아지는 마당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개'가 등장하는 한심한 수준으로 전락했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장 정치라는 비판이 거세다.
 
원인 제공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다. 그는 지난 19일 느닷없이 '전두환 옹호 발언'을 쏟아낸 뒤 국민적 비판여론에 맞서다 지난 21일 뒤늦게 마지못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와중에 그의 캠프에서 지난 20일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토리는 아빠 닮아서 인도사과 좋아해요"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국민을 비하하고,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를 희화화하는 행위라는 여론이 들끓자 윤 전 총장은 또다시 사과했다. 그러나 호남을 중심으로 민심 이반은 시작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후보 사퇴론'이 나오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은 몇가지 측면에서 대선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리더로서의 자질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이 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무시하는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민주주의의 적(敵)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이 이 나라를 이끌 수는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오죽하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이 대선 후보를 사퇴하라고까지 했겠는가?
 
둘째,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흥행 실패 가능성이 크다. 수준이 떨어지다 못해 '개 사과' 논쟁까지 벌이는 모습을 TV에서 계속 보고 싶은 국민이 몇이나 되겠는가?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칠대로 지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셋째,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으로 '대장동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대장동 이슈를 확산시켜야 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참으로 곤혹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준석 대표가 탄식할 만도 하다.
 
넷째, '전두환 비석을 밟은 이재명'과 '전두환을 옹호한 윤석열'의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전두환 비석'을 밟았다. 호남 민심도 얻고 이슈 전환도 하는 일석이조의 절묘한 '한수'인 셈이다.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사람일보
'윤석열의 위기는 윤석열이 만든다'는 말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애당초 검사 생활만 줄곧해온 윤 전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대선 출마에 나선 것 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른다. 준비도 없고 경험도 없으니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하다. 이제 윤 전 총장의 진짜 위기가 시작된 듯하다. 이는 여권의 공격에 따른 위기가 아니라 스스로 만든 위기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필자는 한겨레신문 기자와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치국장을 거쳐 영남매일신문 회장과 2018평창 동계올림픽 민간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일본 외무성 초청 시즈오카현립대 초청연구원, 중국 외교부 초청 칭화대 방문학자로 활동했다.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와 국기원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권기식 권기식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사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오늘의사진
6.15 10.4 자주통일평화번영결의대회
많이 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사람일보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광고 대전 동구 동부로 55-58 603동 306호(판암동) ㅣ 전화 : (02)747-6150 ㅣ 전자우편:saram@saramilbo.com
등록번호 : 대전, 아00255 제호:사람일보ㅣ창간일: 2003년 6월 15일ㅣ발행·편집인 박해전ㅣ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해전
후원 : 하나은행 555-810120-77607 박해전
Copyright ⓒ 2003~2019 saramilbo.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saram@sara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