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편집  2020.04.02 [09:03] 시작페이지로
사람·여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사람일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사람·여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람·여론
"외세와 분단적폐, 국민 이름으로 복수해야"
김유진, "5.18 학살을 방조하고 지원한 미국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야"
기사입력: 2020/01/18 [20:40] 최종편집: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김유진 대학생은 지난해 10월18일 미국 대사관저 월담 투쟁으로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으로 보낸 편지글를 싣는다. <편집자> 

  

새해 벽두부터 우리는 미 행정부에 의한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임박하고 사악한 공격 징후’라는 명분은 사실상 설득력을 잃었으며 국제법적으로도 아주 협소하게 다뤄지는 ‘선제적 자유권’ 발동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자국 동의 없이 무단으로 군사력을 사용한 미국의 주권침해 행위에 이라크는 의회에서 미군 철수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트럼프의 일방적인 핵 합의 파기에도 1년간 핵 동결을 유지해온 이란은 다시 실험 재개를 선언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중동지역에 감도는 전운을 살펴보면, 지난 시기 북미 대결 과정에서 일관되게 나타난 미국의 일방주의, 패권적 힘의 논리와 깡패식 습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대북제재를 유지하면 할수록 북의 핵 능력은 더 고도화되는 ‘제재의 역설’이 작동하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떠오르게 하고 ‘호르무즈해협 파병’으로 국제분쟁에서 가해자의 편에 설 것을 종용하는 미국의 위험한 요구가 한국 정부에 가해지고 있는 현 상황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 앞에 ‘한미일 삼각동맹’이라는 장애물 설치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겁박해온 행태와 일견 유사합니다.

 

미국에 의해 악의 축으로 규정되어 오던 반미국가들의 가려진 실체가 드러나고 더 이상 세계의 경찰로 인정받을 수 없는 미국의 추악한 제국주의적 민낯을 전 세계가 목격하는 과정입니다. 미국이 설정한 레드라인을 전부 보란 듯이 넘어버린 북은 무너지기는커녕 미국의 실체를 고발하며 세계 각국이 자주의 길,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나설 것을 설득력 있게 호소하였습니다.

 

힘의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내부 교통정리조차 안 되는 와중에도 미국은 양아치와 사기꾼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할 줄 아는 건 전쟁 놀음뿐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한 꼴입니다. 북의 연말 시한을 앞두고 비건을 앞세워가며 ‘미국은 대화를, 북은 대결을 추구’한다는 여론 조성과 시간 벌기에 공을 들이고 부단히 애써왔지만 평가는 냉정할 것입니다.

 

북미대결의 양상이 가져온 세계적 영향력과 더불어 이제 한국 사회에서도 더 이상 미국과 적폐 세력의 주장이 통하지 않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남북관계의 급속한 발전과 통일의 진전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국익을 우선으로 자주적 원칙의 외교를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주었던 국민들은 이제 대세가 무엇인지 간파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강도적 요구에 흔들리기보다 자력갱생이라는 강공의 길을 천명한 북의 태도를 속 시원하고 당당한 것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며, 미국에 대한 환상은 ‘동맹’이라는 보기 좋은 허울 뒤에서 우리를 강점하고 약탈할 속셈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며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70여 년을 참으로 끈질기고도 간고하게 유지되어온 빨갱이의 역사. 그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빨갱이’라는 낙인으로 옳고 바른 것들을 짓밟고 그 위에 군림하며 통치해오던 분단 적폐들과 외세에 이제는 우리 국민의 이름으로 피의 복수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 전 그들의 몽둥이자 철퇴였던 검찰 개혁의 신호탄을 끝내 쏘아 올렸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특히나 5.18 40주년을 맞는 올해, 당시 학살을 방조하고 지원한 미국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고, 학살자 미군이 이 땅에서 물러가게 하는 실천으로! 분단에 기생해온 적폐들은 총선에서 박멸 수준의 청소로! 우리가 그 역사의 맥을 잇고 정신을 계승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민심이 줄곧 가리켜온 곳. 그 출발점에 서서 대열을 가다듬고 실천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서울구치소에서 김유진>

김유진 김유진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사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실명인증확인 여부가 표시되며, 실명확인 되지 않은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20.04.02~2020.04.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 일반 의견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김유진] "외세와 분단적폐, 국민 이름으로 복수해야" 김유진 2020/01/18/
오늘의사진
6.15 10.4 자주통일평화번영결의대회
많이 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사람일보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광고 대전 동구 동부로 55-58 603동 306호(판암동) ㅣ 전화 : (02)747-6150 ㅣ 전자우편:saram@saramilbo.com
등록번호 : 대전, 아00255 제호:사람일보ㅣ창간일: 2003년 6월 15일ㅣ발행·편집인 박해전ㅣ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해전
후원 : 하나은행 555-810120-77607 박해전
Copyright ⓒ 2003~2019 saramilbo.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saram@sara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