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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기지로 최다 오염사고 용산 미군기지
[통선대 참가기1] 용산미군기지를 도는데 왜 이렇게 분이 치미는지
기사입력: 2017/08/08 [14:1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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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디톡스(Detox-해독) 통일선봉대(대장: 황선)’가 7일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15일까지 전국을 돌며 ‘미국의 내정간섭 중단과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미숙 통선대원(조선대 대학생)이 매일 체험기를 <자주시보>에 기고하기로 하였다. 그는 첫 활동으로 ‘용산미군기지 온전히 되찾기 주민모임’과 함께 용산 미군 기지의 환경오염문제를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는 선전을 전개한 후 소감을 보내왔다.<편집자>

 

▲ 2017년 8월 7일 용산미군기지 3번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통일선봉대, 가운데가 김미숙 통선대원.     © 사람일보


초등생 시절이었던 2002년 미선 효순 언니 촛불시위에 참석했었는데 그때는 반미가 뭔지 몰랐다.

 

오늘 통선대원들과 용산기지 한 바퀴 돌았는데 ‘용산미군기지 온전히 되찾기 주민모임’으로부터 언론이나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기름유출 사고가 94건이 넘고 기준치 500배가 넘는 1군 발암물질 벤젠이 지금도 지하수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을 들었다.

 

듣고 보니 1군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대량으로 한강에 무단 방류 한 사건을 계기로 만든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란 영화도 떠올랐다.

 

단일기지로 최다 오염사고가 발생한 서울 한 복판 용산 미군기지이지만 미군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고 한다.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 때문이다. 그러니 미군은 멋대로 오염시키고 가면 그만이다.

 

그 마저도 다 돌려주는 것이 아니란다. 미군 위락시설, 헬기장 등은 여전히 미군이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너덜너덜 누더기 용산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사무라이 군대를 이어 똬리를 튼 용산미군기지!
110여년을 그렇게 외세군화에 짓밟혀온 용산!
그 전엔 청나라 군대가 주둔했던 서울의 한 복판 용산!

그 넓디넓은 용산 기지를 한 바퀴 도는데 왜 이리 분이 치미는지...


더 많은 우리 국민들에게 이런 미군 강점의 역사가 얼마나 치욕적인 것인지 알려야겠다.
바빠서 거리에 나오지 못할 때는 온라인 활동을 통해서라도 더 열심히...

 

내일은 2011년 무서운 독극물, 고엽제를 대량으로 불법 매립하여 지하수를 완전히 오염시켰던 내일은 대구로 간다.[계속]
 

<김미숙 통일선봉대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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