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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 신념으로 병마 이겨낼 것"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한반도 문제 해법 달라져야 한다"
기사입력: 2017/07/08 [13: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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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6일 민가협 목요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람일보

 

지난 6일 탑골공원 앞에서 진행한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목요집회에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발표는 역사적으로 가장 놀랄만한 일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핵무기를 사용한 전쟁은 인류가 반드시 없애야할 과제라고 지적했지만 전쟁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해방 이후 미국의 대북 핵위협에 의해 한반도에서도 언제든 핵전쟁이 터질 위험을 안고 살아온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사실 영토가 좁은 한반도이기에 미국이 북을 핵으로 공격하면 그 피해는 남녘도 입지 않을 수 없다.

 

권오헌 회장은 그런데 북의 수소탄 개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성공으로 이제 미국도 북의 핵무기에 의해 전멸될 위기에 놓이게 되었기에 이제는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으며 한반도 문제 해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즉, 북과 미국 사이에 전쟁이 나면 미국도 전멸을 면치 못하게 되었으니 전쟁의 방식이 아닌 대화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기에 G20 정상회담 차 독일에 가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과 이제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권오헌 회장은 그러면서 “북은 핵과 미사일을 동족 공격용으로 만들었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오직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민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북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자 바로 맞대응하여 참수작전훈련을 포함한 킬체인 훈련 즉 북의 수뇌부를 제거하는 한미합동공격훈련을 진행했다.”며 이는 같은 민족에 대한 바른 태도가 아니고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였다.

 

권오헌 회장은 중국에 대해서도 '유엔안보리 대북 결의안을 지켜야 한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은 하면서도 북의 핵은 그렇게 반대하면서 미국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하지 않고 있는 것은 공정치 못한 태도라고 지적하였다.

 

권오헌 회장은 발언 말미에 사람들이 하도 걱정의 전화를 많이 해 와서 사실대로 밝히겠다며 최근 병원에서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국통일의 신심으로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밝혀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민가협, 어머님들, 장기수 선생님들, 소식을 듣고 평소보다 많이 모인 양심수 후원회원들에게 “사랑합니다!”라며 걱정해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권오헌 회장은 모두가 인정하는 의지와 신념의 강자이기에 이번 병마와의 싸움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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