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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 “당신의 자리는 사저 아닌 감옥”
퇴진행동 논평 “검찰은 즉각 수사하라” 촉구
기사입력: 2017/03/13 [08:5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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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사저로 옮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탄핵 불복’의 뜻을 밝히자 퇴진행동은 “당신의 자리는 사저가 아닌 감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12일 논평을 통해 “80%의 국민이 박근혜 파면을 요구했다는 사실에 애써 눈감고 자신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일부를 부추겨 작은 권력이라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박 전 대통령을 질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직후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을 통해 밝힌 입장은 사실상 국민과 헌법재판소의 탄핵에 불복하겠다는 의사로 해석된다.

 

또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사과와 헌재 탄핵인용 결정 승복의 뜻을 밝히라는 여론을 묵살하고,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자필 사인을 하며 밝은 모습을 드러냈다.

 

퇴진행동은 “국민 심판에 불복하며 웃음을 띠고 사저로 들어갔을지 모르지만, 현명하고 끈질긴 국민들은 당신을 비웃는다”면서 “당신의 자리는 그 사저가 아니라 감옥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출국을 금지하고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앞으로 밝혀질 세월호 참사의 진실, 재벌과 결탁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고 김기춘과 더불어 공작정치를 자행한 모든 범죄행위는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우리도 믿는다”고 강조했다.

 

<민중의소리=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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