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소비 활동을 추구하는 구로아이쿱(iCOOP)생협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연의학 및 바르게 먹는 법에 대한 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의 주제는 ‘음식과 의식혁명’이며,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자연의학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수현 약사가 강의한다.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식생활에서 가족의 건강을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무엇을 먹을 것인지, 어떻게 먹는 것이 제대로 먹는 것인지, 먹는 것 외에도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전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로아이쿱생협은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이 제대로 먹는 것인지 외에도 생활습관, 마음가짐, 소통과 교육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다루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로아이쿱생협은 나와 이웃과 지구를 살리는 ‘윤리적 생산과 소비’ 활동을 주축으로 우리밀 살리기 운동, 환경을 보존하는 재활용 캠페인,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 우리 농산물 제대로 먹기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김수현 강사는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최초로 어떤 약도 취급하지 않는 식생활 상담 전문 약국인 ‘영양과 건강 약국’과 ‘주부 영양학 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20여 년간 바른 식생활과 새로운 미래 영양학, 심신의학과 자연의학에 대한 교육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어 자연의학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강좌는 아이쿱생협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현장 접수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참가비는 아이쿱생협 조합원은 2천원, 비조합원은 3천원이다.

<박창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