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가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 향료 및 화장품공학연구소에서 천연 자외선 피부보호제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연구소에서는 "10여종의 식물추출물들에 대한 자외선방지 특성을 검토해 효과가 큰 4종의 식물을 선택하고 화장품 제조용 천연추출물을 제조했으며 천연 자외선 방지제를 이용한 화장품의 처방을 확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연구성과를 토대로 "현재 평양화장품 공장에서는 8종의 자외선방지 화장품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연구소에서는 살결물(스킨로션)과 면도크림, 세척용품의 질을 높이는 문제 등 여러가지 과학기술적 문제들도 해결했으며, 식료품의 맛을 돋구는 새로운 향료들도 개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일뉴스=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