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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독자 품으로 돌아왔다
"사형수들과 사식나누며 깊은 사색...출소는 더 큰 감방"
기사입력: 2013/08/11 [10: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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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민보 독자들이 10일 서울 창동 한 식당에서 이창기 기자 출소 환영회를 하고 있다.     © 이호두 기자

 
민족의 단합과 화해, 조국의 통일을 위해 헌신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른 자주민보 이창기 대표의 출소 환영회가 10일 서울 창동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자주민보 이창기 기자 출소 환영회'에는 그동안 이창기 기자의 석방과 자주민보를 후원한 독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 이창기 기자가 출소 환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호두 기자
이창기 기자는 출소 환영식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저의 석방을 위해 많은 분들이 기자회견과 집회는 물론이고 영치금과 사식을 넣어주시고 걱정해주셨다. 넣어주신 사식을 옆방의 사형수들과도 함께 나누면서, 삶에 대해 숙고하는 그래서 인간적으로 더욱더 성숙해진 시간이었다"며 석방을 위해 노력해 준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창기 기자는 이어 "출소는 투쟁의 장소가 더 넓은 감옥으로 바뀌었을 뿐"이라며 "한발만 떨어지면 모두가 자살을 생각하고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거대한 정신병동이 된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더 가열차게 통일과 민족을 위해 투쟁할 수밖에 없다"며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모두 이창기 기자의 건강과 가열찬 의지를 응원하며 변함 없이 남북이 갈등과 대결 국면에서 벗어나 자주적 정신과 민족 대단결에 의한 우리 민족끼리 정신을 발휘하여 민족의 하나됨을 위한 조국통일에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자주민보는 그동안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에 기초한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통일언론의 정론지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
 
자주민보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들어 공안당국으로부터 가혹한 탄압을 받았다. 최근에는 새누리당 지도부와 보수언론, 단체까지 나서 폐간을 요구해 민족통일과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이라는 내외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호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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