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편집  2020.09.30 [06:02] 시작페이지로
정치·경제
개인정보취급방침
사람일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정치·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치·경제
“조사 못하는 용산미군 기름유출···화나”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의 땅과 지하수가 이렇게 오염되고 있는데"
기사입력: 2013/06/09 [18:17] 최종편집: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용산미군기지 주변 기름유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재차 비판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아무리 미군기지가 면책특권이 있고 SOFA에 의해 규제된다고 하더라도 서울의 땅과 지하수가 이렇게 오염되고 있는데 출입도 못하고 조사도 못하고 따라서 본질적인 대책도 세울 수 없다니!"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 시장은 "2001년 서울 용산 미군기지 주변에서 기름유출이 발견된 후 12년이 흐른 지금 유출이 지속되고 그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은 확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대책을 제대로 세울 수 없다는 것"이라며 "오염원인 용산 기지 내부를 조사해야 하지만 주한미군 당국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용산기지 주변의 녹사평역, 캠프킴(Camp Kim) 주변 등 기름 유출로 지금까지 오염이 확인된 대지의 면적은 최소 1만2천235㎡(약 3천700평)에 달하고, 오염을 정화하는 데 그동안 58억원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용산기지 안팎의 기름 유출과 토양·수질 오염은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박 시장은 "기껏해야 용산기지 내부 조사권이 없는 서울시가 기지 담을 돌며 조사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 뿐만아니라 정화에 필요한 비용도 먼저 서울시가 지출하고 이를 서울지구배상심의회에 심의신청을 하거나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심의를 통해 비용을 돌려받은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해야 한다고 한다"면서 "정화 비용을 돌려받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지금까지 쓴 소송 비용만도 7천5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보고를 받으면서 저는 화가났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환경부는 물론 주한미군, 주한 미국대사관에 관련 공무원 방문은 물론 공문을 수차례 보내 용산기지 내 오염실태 합동조사 요청을 해왔다"며 "서울시의 이런 '강공'이 계속되자 드디어 주한미군이 기지내부에 대한 조사여부를 놓고 우리 정부와 처음으로 협의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환경부와 주한미군 간 환경분과위원회의 회의 의제로 기지 내부조사 건이 채택된 것이다.
 
박 시장은 "그러나 아직은 시작"이라며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서울시 직원들과 전문가들, 시민단체들의 기지내 오염에 관한 종합적 조사와 그에 따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관련 정보요구에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며 회의가 의미있고 생산적인 토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니 저희들도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피해 확산과 서울시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민중의소리=최지현 기자>
최지현 최지현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사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 박창덕 2020/07/10/
[박원순] "불법 천막 철거비용 끝까지 받아내겠다" 남소연 2019/06/26/
[박원순] "황교안,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다" 김동현 2019/06/01/
[박원순] 박원순, "이번 대선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박해전 2017/01/26/
[박원순] 박원순, 국무회의서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 최지현 2016/11/22/
[박원순] “야당 ‘박근혜 대통령 하야’ 동참해야” 남소연 2016/11/07/
[박원순] “박근혜 대통령 즉각 물러나고 수사 받아야” 최명규 2016/11/02/
[박원순] “불의한 세력에게 받는 ‘탄핵’ ‘고발’은 영광” 양아라 2016/10/15/
[박원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대통령 탄핵감” 남소연 2016/10/13/
[박원순] 문재인 의원, 박원순 시장과 동반 산행 최지현 2014/04/13/
[박원순] 박원순, 정부 지방재정 보전 대책에 반발 정웅재 2013/09/26/
[박원순] “조사 못하는 용산미군 기름유출···화나” 최지현 2013/06/09/
[박원순] “‘박원순제압’ 국정원 추정 문건 자체조사” 디지털뉴스팀 2013/05/15/
[박원순] 박원순, “‘남영동1985’, 꼭 봐야 할 영화” 문주영 2012/12/03/
[박원순] ‘박원순표 복지’...시민 1천명 모여 토론 진행 전지혜 2012/08/10/
[박원순] 서울시민 ‘건강주치의’ 생긴다 김도균 2012/07/25/
[박원순] 박원순 시장, 광주 5·18기념식 참석한다 문주영 2012/05/15/
[박원순] 취임 6개월…박원순의 서울은? 정용인 2012/04/29/
[박원순] 박원순 시장, 메트로 9호선 강력 대처키로 현석훈 2012/04/23/
[박원순] 서울시 비정규직 1054명 5월 정규직 전환 정유진 2012/03/23/
오늘의사진
6.15 10.4 자주통일평화번영결의대회
많이 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사람일보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광고 대전 동구 동부로 55-58 603동 306호(판암동) ㅣ 전화 : (02)747-6150 ㅣ 전자우편:saram@saramilbo.com
등록번호 : 대전, 아00255 제호:사람일보ㅣ창간일: 2003년 6월 15일ㅣ발행·편집인 박해전ㅣ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해전
후원 : 하나은행 555-810120-77607 박해전
Copyright ⓒ 2003~2019 saramilbo.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saram@sara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