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편집  2019.11.15 [21:02] 시작페이지로
사회·문화
개인정보취급방침
사람일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사회·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문화
대구서도 새누리당 ‘불법선거 오피스텔’ 적발
선관위, 사무실 급습… 주인·여직원 등 2명 위법혐의 조사
기사입력: 2012/12/18 [10:30] 최종편집: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박근혜 직인 찍힌 임명장 수백여장·컴퓨터 등 증거 확보
 
▲17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단속원들이 급습한 대구 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박근혜 후보 직인이 찍힌 임명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구에서도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사무실로 의심되는 현장이 적발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대구시선관위는 17일 오후 민주통합당의 제보를 받고 직원 10명이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사무실로 의심되는 동구의 한 오피스텔을 민주당 당직자 1명과 함께 급습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제보를 받고 처음에는 직원 2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압수할 자료가 많아 8명이 추가로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곳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직인이 찍힌 선거 관련 임명장 200여장과 새누리당 당직자 명함, 중앙선대위에서 내려온 피켓 제작 시안 등을 증거물로 확보한 후 불법 선거운동 여부를 확인 중이다. 선관위는 데스크톱 컴퓨터 2대와 노트북 1대, 이동식 저장장치(USB) 1개 등을 함께 압수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대구시선관위는 불법 선거운동을 벌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오피스텔 주인 한모씨와 여직원 1명 등 2명도 현장에서 적발해 임의동행한 후 조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 사무실에서 발견된 한씨의 명함에는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대책위원장’이 새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웨딩사업을 하고 있는 한씨는 2010년까지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수성구지부장을 지냈다.
 
선관위 직원들과 함께 이날 사무실을 급습한 민주당 측은 “오피스텔 사무실 안에서는 시·도 일일 상황보고 서식, 중앙선대위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일정표 등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임명장을 받은 사람에게 내린 것으로 보이는 ‘1일 10명 이상의 지지자를 확보하고 그 명단을 제출하라’는 세부지침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구시당 이재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불법 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저질렀다”면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대구시선관위는 압수물을 분석해 선거 관련 각종 유인물의 제작 및 확보 경위와 실제 누구를 대상으로 얼마를 배포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한씨 등이 운영한 오피스텔은 불법 선거운동 사무소로 추정된다”며 “불법 선거운동 과정에서 한씨 등이 새누리당 중앙당이나 대구시당의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씨가 언제부터 이 사무실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는지와 함께 여직원을 고용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지원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선관위는 컴퓨터 하드웨어 등의 분석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원규 대구시선관위 지도과장은 “공직선거법 272조 2항에 의거해 현장에서 위법 혐의가 있는 증거물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SNS 관련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세연 대구시선관위 사무처장은 “선거사무소는 시·도당과 국회의원 지역구당 한 곳에만 설치할 수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명백하게 드러나면 대구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피스텔 주인 한씨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단지 개인사무실로 쓰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측은 “한씨는 어떤 당직도 맡고 있지 않으며 이번 일은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박태우 기자>
박태우 박태우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사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대선] 투표할 수 없는 김대중·노무현을 대신해 서프라이즈 2012/12/19/
[대선] 불법 논란, 새누리당-경찰-국정원 ‘짝짜꿍’ 류인하 2012/12/18/
[대선] 대구서도 새누리당 ‘불법선거 오피스텔’ 적발 박태우 2012/12/18/
[대선] 박근혜, ‘동문서답’ ‘횡설수설’ ‘색깔론’ 정혜규 2012/12/17/
[대선] “문재인의 완승”...3차 토론 전문가 평가 장은교·박홍두 2012/12/17/
[대선] 부재자투표 첫날, 꼬리 문 행렬 ‘열기’ 박순봉·남지원 2012/12/14/
[대선] 재외국민 투표율 급등…‘투표 열기’ 이어질까 강병한 2012/12/11/
[대선] 문재인 상대적 우위 속 존재감 각인 최지현 2012/12/11/
[대선] 안철수 외곽 단체들, 문재인 지지 선언 전병역 2012/12/06/
[대선] 거침없는 이정희, 박근혜에 맹공 퍼부어 전병역 2012/12/05/
[대선] 언론, ‘박근혜 확성기’ 역할만 김세옥 2012/11/28/
[대선] “안철수, 문재인 후보 열심히 도울 것” 장은교·구혜영 2012/11/28/
[대선] “박근혜 국민면접 결과는 ‘탈락’” 박홍두 2012/11/27/
[대선] 안철수 전격 사퇴...“단일후보는 문재인” 정웅재 2012/11/24/
[대선] 문재인-안철수 측, 단일화 촉구 투신에 “깊은 애도” 김대현 2012/11/23/
[대선] 문·안 “파국은 막자”...막판 ‘절충안’ 구혜영 2012/11/23/
[대선] 대선, 평화통일의 기치 더욱 확고하게 장경률 2012/11/22/
[대선] 문-안, 단일화 위해 담판 회동키로 고원 2012/11/22/
[대선] 원탁회의, “국민연대, 진보진영 포용해야” 김대현 2012/11/20/
[대선] 문재인·안철수, ‘새정치 공동선언’ 발표 안홍욱·조미덥 2012/11/19/
오늘의사진
6.15 10.4 자주통일평화번영결의대회
많이 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사람일보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광고 대전 동구 동부로 55-58 603동 306호(판암동) ㅣ 전화 : (02)747-6150 ㅣ 전자우편:saram@saramilbo.com
등록번호 : 대전, 아00255 제호:사람일보ㅣ창간일: 2003년 6월 15일ㅣ발행·편집인 박해전ㅣ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해전
후원 : 하나은행 555-810120-77607 박해전
Copyright ⓒ 2003~2019 saramilbo.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saram@sara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