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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여론
장편 '만다라' '국수' 김성동 소설가 별세
빈소는 충북 건국대충주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박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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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9/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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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만다라>, <국수>를 쓴 김성동 소설가가 25일 오전 7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 빈소는 충북 건국대충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장례식은 한국작가회의와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한국소설가협회 등 문인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소설가 김성동 선생 한국 문인장’으로 치러진다. 

 

작가는 1947년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 서라벌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도봉산 천축사에 출가했다. 남로당 활동을 한 그의 부친은 예비검속으로 대전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대전 근교 산내 골령골에서 처형당했다. 연좌제의 굴레를 벗고자 출가했던 고인은 12년의 승려 생활 끝에 환속하여 작가의 길을 걸었다.

 

고인은 출판사와 잡지사 편집부에서 일하다 1978년 중편소설 〈만다라〉로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이를 장편으로 개작 출간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집〉·〈길〉·〈국수 國手〉·〈꿈〉, 소설집 〈피안의 새〉·〈오막살이 집 한 채〉·〈붉은 단추〉, 어른을 위한 동화 〈염소〉, 천자문 해제집인 〈김성동 천자문〉·〈김성동 서당〉, 산문집 〈미륵의 세상 꿈의 나라〉·〈생명기행〉 등이 있다. 1983년 부친의 넋을 위로하는 장편 〈풍적〉을 <문예중앙>에 연재를 시작했으나 5공 군사정권의 검열에 걸려 중단되었다.

 

작가는 신동엽창작기금, 행원문화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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